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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티이야기/호기심천국

쉬운, 부자습관 (feat. 부자아빠, 이지영 강사 의 부자습관프로젝트)

다들 그렇겠지만 저도 유튜브를 즐겨 봅니다. 원래 집에 텔레비전을 키우지 않았는데 유튜브 시대가 되고 나서는 더더욱 pc나 핸드폰을 이용해서 미디어를 접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저보다 저를 더 잘 파악하고 있는 듯한(!)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새로운 영상이 하나 떴습니다. 바로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의 인터뷰였습니다. (영어와 경제, 저의 관심분야를 구글은 다 알고 있네요. 신기하면서도 살짝은 무서운 인터넷 세상입니다요)

 

youtu.be/6acpQ_EAOmU

시간이 넉넉하신 분들은 한번쯤 끝까지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자아빠 책을 아직 읽어보지 못해서 조만간 읽어봐야지 했는데 대략의 내용이 이렇겠구나 알 수 있었던 영상이었습니다. 직업인이 아닌 기업인의 마인드로 리셋하는 것, 부자의 그릇을 키우는 것에 고개를 끄덕이다가 아래의 두 대목에서 잠시 장면을 멈췄습니다. 마음에 닿은 문장이었습니다. 

 


1. 무언가를 제공해야 합니다.

 

부를 이야기하는 사람, 부자인 사람은 기여를 하는 사람이다. 오히려 가난한 사람들은 자신의 상황에 대해 비관하여 불평불만하며 이기적으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부자는 사람들을 위해 무언가를 제공한다는 말...

 

<더 기버 : 기억전달자>라는 책과도 일맥상통하는 말이었습니다. 

 

무엇을 제공할 수 있을까. 내가 가진 가치와 사회적 요구가 교집합 되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 내가 내가 아닌 그 무엇을 돈을 벌기 위해 억지로 끼워 맞춰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나의 가치와 사회적 니즈가 만나는 부분, 그 부분을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교육을 해온 사람이고, 자연과 생태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리고 사람 만나는 일도 가치롭게 여깁니다. 나 자신을 월급쟁이로만 여기던 마인드를 내려놓고 기업가 정신으로 무엇을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하나하나 실험해보고 싶습니다. 기요사키 씨가 9살에 시작했다던 돈 공부를 마흔에 시작하는데요, 자본주의 사회에 꼭 필요한 영역인 '돈'을 제대로 알고 누리고 나누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2. 상상력이 지식보다 더 중요하다

아인슈타인이 한 말이라고 합니다. 

 

학교교육을 통해 길러지는 인재는 월급을 따박따박 타 먹는 직장인이라고 하네요. 기요사키의 부자아빠는 월급쟁이가 되어버리면 모든 상상력이 중지된다고 합니다. 사고하거나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따박따박 나오는 돈이니 더 나은 발전을 위한 노력은 아무래도 하지 않게 되지요. 

 

한국 사람이 안정된 고용의 최고봉으로 여기는 공무원 사회를 보면 여실히 드러납니다. 절차를 위한 절차, 관습이 통용되는 사회이다 보니 상상력을 발휘하는 사람을 오히려 이질적으로 분류하여 튀지 말라는 경고를 하는 집단이기도 합니다. 아주 특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 공무원, 교사들이 일하는 곳이고, 그 밖의 모든 직장에서도 월급쟁이가 되면 아무래도 스스로 고민하여 성장하는 모습은 줄어들게 마련입니다. 

 

"내가 기업가라면?" 상상해봅니다. 

 

코로나19의 엄중한 현실에서 시대를 가장 못 따라가는 곳이 학교라고 누군가 말합니다. 이미 기업의 CEO들은 디지털, 온택트 사회로 가는 미래의 전망을 읽고 시나리오를 거의 다 짜 놓았다고 합니다. 확실히 마인드가 다릅니다. 

 

나는 어떤 상상력을 가지고 미래사회에 대비할 것인가, 스스로 자문해봐야겠지요. 모두가 '1인 기업'의 CEO로 빙의되어서요. 그럼 부의 흐름도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3. 쉬운, 부자습관 한 가지! = 모닝 플랜 : 꼭 실행해 보세요

 

얼마 전에 <엄마의 돈 공부>를 쓰신 이지영 작가 님이 이끄시는 '부자 습관 프로젝트'에 참여했었습니다. 14일 동안 매일 10가지 정도의 미션을 수행하고 인증하며 내 안에 습관을 굳히는 작업이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밤에 잠도 참아가며 모든 미션을 100% 수행하며 금전적으로도 도움을 받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인드 리셋이었습니다. 로버트 기요사키 씨가 말씀하신 부자의 그릇, 부자의 마음속에 내 마음을 포개 보는 작업이 가장 큰 수확이었네요. 

 

저는 사실 내가 설마 부자가 될 수 있겠어? 부자들은 좋겠다... 나는 언제..? 이런 마음이었는데, 내가 마음먹는 순간부터 시작이라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베스트셀러 <더 해빙>에서 말하는 지금 여기서 가진 자의 마음으로 살며 감사하기와 연결되는 부분이었지요. 

 

여러 가지 팁들을 많이 얻었는데요, 사실 팁은 책에서도 인터넷 사이트에서 조금만 검색하면 더할 수 없을 만큼 많이 얻을 수 있는 환경이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실행력'입니다. 

 

그래서 우선 딱 한 가지만 소개하겠습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으면 지레 포기하잖아요. 그래서 일단 한 가지! 나머지는 차차 전해드리겠습니다^^)

 

 

 

 

 

딱 7개의 질문을 카톡방 나한테 쓰기에 넣어두고, 매일 아침 집을 나서기 전 휘리릭 적는 겁니다. 이게 처음에는 어떻게 적지 막연했는데, 하다 보니 습관이 붙더라고요. 예상 지출과 실제 지출을 적으면 확실히 스스로 통제되는 면이 있고요.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뭔지, 또 해야 할 일이 뭔지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지출을 줄일 수 있고, 수입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의 질문이 정말 중요한데, 이때 기업가의 마인드가 되어서 어떻게든 생각하다 보면 신기하게도 상상력이 동원되면서 어떤 거라도 떠오릅니다. 처음엔 이렇게 적어도 될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인증한다는 생각으로 매일 하다보면 에너지가 생겨서 나중에는 진짜 퍼스널 브랜딩을 이렇게 펼쳐볼까, 저렇게 해볼까 아이디어가 생깁니다. 

 

손을 움직이고 발을 이동시키는 모든 동작에는 '의지'라는 요소가 따라 묻습니다. 비록 연필을 움직여 쓰는 필사는 아니라도 매일 스스로의 카톡방에, 혹은 몇몇 관심 있는 지인들과의 약속된 단톡방에서 인증하며 문장을 작성해서 올리다 보면 의지력이 생겨 어느새 실천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정말 쉬운, 부자습관으로 모닝 플랜 작성부터 시작하면 어떨까 추천드려봅니다~

 

*마지막 7번째 질문도 중요한데요, 매일 내가 좋은 이유 한 가지를 적는 거예요. 어떤 날은 생각이 안 나서 '그냥 좋다'라고 적었는데, 아무 조건 없이 그냥 좋다 라는 그 말이 또 묘한 위안이 되면서 힘을 주더라고요. ㅎㅎㅎ

 

이상 오늘의 나눔이었습니다~(이 또한 기버~~)